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많은 분들이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걱정하게 되는 치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요즘 이런 생각 드신 적 있으신가요?
- 내가 이 말을 했었나 안 했었나?
- 어제 저녁 뭐 먹었더라?
그럴 때 문득 ‘혹시 치매가 오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 한 번쯤은 느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치매는 완전히 막을 수는 없어도,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치매의 기본 개념부터 예방을 위한 습관, 실생활 팁까지 정리해드릴게요.
치매란 무엇인가요?
치매는 기억력, 판단력, 언어능력 등의 인지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가장 흔한 유형은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65세 이상 노인 중 약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여성의 유병률이 남성보다 약 1.6배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한 노화와 치매의 차이점
구분 | 단순노화 | 치매 |
기억력 | 가끔 잊지만 나중에 기억해냄 | 최근 일이나 정보를 아예 기억하지 못함 |
일상생활 | 일상 유지 가능 | 익숙한 일도 수행하기 어려움 |
판단력 | 유지됨 | 떨어짐 |
성격 변화 | 거의 없음 | 성격, 행동 변화 발생 가능 |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치매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심각한 인지 기능 저하를 동반합니다.
치매는 왜 생길까요?
치매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꿀 수 없는 요인
- 나이 (고령일수록 위험 증가)
- 성별 (여성이 더 높은 유병률)
- 유전적 소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 유전적 요인이 있더라도 반드시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절 가능한 요인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 흡연, 음주, 비만, 우울증, 사회적 고립
- 두부 외상, 만성 스트레스
특히 중년기(45~65세)에 이러한 요인을 잘 관리하면, 노년기의 치매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뇌는 나이가 들어도 변화합니다
우리는 흔히 나이 들면 뇌도 퇴화한다고 생각하지만, 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회복하는 기관입니다.
이 현상을 ‘신경가소성’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뇌를 자극하면 신경망이 강화되고 치매를 늦출 수 있습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5가지 핵심 습관 (+2가지 추가)
1. 유산소 운동
- 걷기, 수영, 자전거, 댄스 등
- 뇌혈류 증가, 뇌세포 성장 촉진
- 주 3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추천
2. 뇌 자극 활동
- 책 읽기, 퍼즐, 악기 연주, 요리, 외국어 공부
-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
- 하루 10분이라도 꾸준히 시도
3. 지중해식 식단
- 생선, 채소, 올리브오일, 견과류, 통곡물 중심
- 항산화물질과 항염증 성분 풍부
- 가공식품, 트랜스지방, 당분은 피하는 것이 좋음
4. 만성질환 관리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은 뇌혈관 손상의 원인
- 정기 검진과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
5. 사회적 관계 유지
- 사람들과 대화하고 교류하는 것만으로도 뇌 자극 효과
- 취미 모임, 친구와의 연락, 전화 한 통도 도움이 됨
추가 1. 양질의 수면
- 성인은 하루 7~8시간 수면 권장
- 깊은 수면 중 뇌 노폐물 제거가 일어남
- 수면장애(무호흡증)는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치료 필요
추가 2. 스트레스 관리
- 만성 스트레스는 뇌 기능 저하 유발
- 명상, 요가, 심호흡, 산책 등을 활용한 관리 필요
조기 진단이 중요한 이유
치매는 현재 완치가 어렵지만, 초기 발견 시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검사 방법: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뇌 MRI, 신경심리검사 등
- 치매가 의심된다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나 병원 상담이 필요합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에게
치매 가족을 돌보는 것은 쉽지 않지만, 다음의 조언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돌보는 사람의 건강도 함께 챙기기
- 환자의 언행에 상처받지 않기 (병의 증상일 뿐임)
- 대화는 천천히, 간단히, 한 가지씩
- 일상 루틴 유지
- 치매안심센터, 주간보호센터 등 지역 자원 활용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지원
- 무료 인지검사 및 상담
- 인지 강화 프로그램 (초기 치매, 경도인지장애 대상)
- 장기요양보험 지원 및 월 최대 3만원 치료비 보조
- 가족 대상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 치매 공공후견 서비스, 치매안심병원 연계
해당 서비스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뇌 건강 습관
- 하루 10분 걷기부터 시작
- 식탁에 색깔 다양한 채소 올리기
- 생선 주 3회, 견과류 하루 한 줌 섭취
- TV 보며 퍼즐 풀기
- 친구에게 매일 전화하기
- 잠들기 전 스마트폰 대신 책 읽기
- 하루 3회 깊은 숨 들이마시기
- 건강검진 기록 유지하기
- 가족과 함께 건강한 활동 계획하기
마무리하며
치매는 완전히 피할 수 있는 질환은 아니지만, 지금부터라도 생활습관을 관리하고 뇌를 자극하는 노력을 하면 충분히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습니다.
기억은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조각입니다.
지금부터 뇌를 건강하게 지켜주세요.
당신의 오늘이, 미래의 건강한 나를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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